전시품해설 전시품해설 < 조선 호랑이
전시품 해설
지폐에 나타난 침략성
할머니가 짠 무명베
생활 필수품 요강
추억의 속바지
본명이 지워진 통신부
도쿄대공습의 이재증명서
여행 가방
손바느질로 만든 태극기
오사카부 조선인등록증
방범 포스터
협화회 수첩과 외국인등록증
60년전 건국학교
한신교육 투쟁
재일코리안과 빠찡코업
1960년대 폐품 수집 부락
김문선(金文善)씨의 혈서
브라운섬 옥쇄자와 한인보
전범형무소에서 사용한 타올
상이군인
최승희와 손기정
영화 '너와 나'
행복을 나르는 꽃가마
조선 호랑이

조선 호랑이

조선 호랑이는 카토우 키요마사(加藤清正)의 '호랑이 퇴치'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의 무용담의 대상이 된 시대가 있었다.

100년전 조선을 여행한 이자벨라바트는 "한해의 반은 호랑이가 조선인을 사냥하고 나머지 반은 조선인이 호랑이를 사냥한다"고 썼다.('조선 산간오지 기행')

한편 조선인에게 있어 호랑이는 원래부터 친근했던 동물이다. '친근했던'이라고 과거형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조선 호랑이'가 거의 멸종했기 때문이다.

멸종을 가속시킨 한 가지 이유로 식민지 지배 아래 '호랑이 사냥'이라는 유희를 들 수 있다.

식민지 시대 일본과 조선에서는 '호랑이 사냥' 관광이 마련돼 사냥감 시식회가 각지에서 성대하게 치뤄졌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전시된 호랑이 박제는 조선 북부 국경지대에서 1940년경에 포획돼 쿄토에 있는 오오타니고교에서 보관해 온 것이다. 2005년 일한 우호의 해에 쿄토시에 거주하는 김인길(金仁吉)씨의 노력으로 기증 받았다.